보람찬 코기의 개발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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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ETRI에 인턴으로 입사한 뒤에 2주라는 시간이 흘렀다.

 

매일매일 일기를 작성하고 있지만 이 글을 보는 여러분은 아마 에트리 인턴에 지원을 하려고 하거나, 혹은 합격을 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여러 합격 및 일상 후기를 둘러보는 것일 것이다 (진짜 진짜 축하드립니다!!!!).  

 

1주 차 이전부터 2주 차까지의 소소한 활동이나 후기를 작성하고자 한다.


ETRI 들어가기 위한 사전 탐방 

합격 이후, 조치원에서 함께 붙은 형들이랑 ETRI에 방문하여 원본 서류 제출하고, 방 가계약 걸고 서울로 돌아가던 날

 

소소한 꿀팁이라면 

  • 에트리 근처에는 신성동 궁동 만년동 장대동 등이 있고 에트리 단기 2개월 방 구하기엔 신성동이 그나마 나은 듯하다. 하지만 신성동에 방을 잡고 2주 다녀본 결과, 사실 아침에 걸어가는데만 20분 넘게 걸려서 버스를 애용하게 된다 (땀범벅)
  • 에트리에는 출퇴근 버스를 운영한다, 시내근처, 유성온천역 등등으로 노선이 다양하게 있으니 그 근처 잡아도 좋을 듯?
  • 공인중개사가 반지하 방을 추천해주는 경우가 있다. 이 악물고 지상으로 가자,,, 특히 여름에는 집중호우가 있기에,,, 

 

 그러고 나서 2주정도 종강의 기분을 느끼고 개인 공부도 슬슬 하면서 한 학기 성적도 발표되었다.

3-1학기 만족스러웠다

꽤나 바쁜 3학년(사망년)이라고 주위서 많이 들었기에 겁먹었지만 실제로 상당히 바쁘고 과제가 진짜 많았다.

  • 교양 리포트,
  • 기말 웹 프로젝트,
  • CPU 스케줄링 자바코드 설계,
  • 머신러닝 프로젝트,
  • 알고리즘 설계 과제
  • 에트리 자소서 작성

등등 진짜 매주 매주 바쁜 학기였다. 그래도 뿌듯한 학기였다.


인턴 생활을 위해 대전으로 방을 옮기다.

32도를 달성한 23년 7월의 신성동

조치원에서 선배 형 덕분에 차를 얻어 타 편하게 이사를 했다.

2달만 살 것이기에 짐을 많이 안 들고 왔지만, 청소기를 학교 앞 자취방에 두고 와서 겸사겸사 조치원을 또 갔었다.

 

대학가 방 앞에서 살다가 도시가스가 들어오는 방에 들어와 보니 어색한 가스 배관과, 드디어 인덕션 탈출이 요리하기에 너무 좋았다.

 

그래도 조치원에서 진짜 작은 방에 살다가, 큰 방에 오니 또  적적하고 유독 더 크게 느껴졌다.

 

바퀴벌레도 없고 모기도 없고 위치도 좋아서 매우 만족.

 


드디어 출근

 

맛있었던 출근전 전야제 투다리

드디어 출근을 하고 OT때 인턴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사원증을 배부해 준다. (제일 설렌다)

 

그리고 교육 듣고,

 

해당 부서에 다 같이 가는데, 군필 감수성으로 자대 배치 가는 갓 수료한 훈련병 느낌이다 

 

그리고 자리도 부여받고 데스크톱과 주변 기기들도 지급받았고,

 

진짜 좋았던 건 박사님, 실장님, 책임연구원님들이 진심으로 입사를 축하해 주셔서 감사했다.

 

환경 세팅을 위해 처음 우분투 OS 도 사용해 보고 네트워크 설정도 하나하나 하면서 첫날을 마무리했다.


1주 차 &  2주 차

 

출근해서 우리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도 듣고,

역시 우리도 직무에 투입하기 전에 우리들의 역량 평가 발표하는 자리도 있었다.

 

(자소서 기반이니까 내가 작성한 것은 꼭 숙지해두자)

 


 

카페의 젤라또와 베이커리 그리고 엄청 빠른 커피나오는 속도

진짜 커피 나오는 속도가 어마무시하게 빠르지만,,, 점심 피크시간에는 진짜 10분 서있을 때도 가끔 있다.

 

젤라토는 믿고 먹으셔도 됩니다 아주 맛있다.

 

 

에트리에 점심하는 업체가 우리 출근 첫날부터 바뀌었다고 들었다. 

 

진짜 오픈런 마냥 안 가면 분식 쪽은 쉽게 매진 난다.

 

밥 진짜 맛있다. 진짜로 매일 점심 뭐 나올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출근한다

 

위에는 가격은 있지만 뷔페처럼 먹는 곳이 있다


쿠버네티스( K8S) 업무를 맡다.

 

신경망도 신경망인데, 나는 사실 서버 쪽 인프라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기도 하고,

 

실무에서 쿠버네티스를 하고 싶었기에 담당 책임연구원님께 말씀드리고 관련 직무를 배정받았다.

 

 

그래서 프로젝트의 배포분야를 공부하고, 또한 진행되었던 프로젝트를 직접 구동해 보면서 프로젝트의 흐름을 배웠다.

 

물론 아직 미완성인 부분이 있지만 오류를 해결하는 것에 있어, BUG REPORT도 작성해 보고  박사님과 문제 해결도 같이 해 나가면서 많이 부딪히고 배웠다.

 

 

나도 어느 에트리 후기를 보면서,

 

어느 에트리 선배님의 에트리 일상이

'공부 -> 오오 알겠음 -> 엥 이게 왜 이러지 -> 질문 -> 나 바본가 -> 해결 '

완벽히 이해해 버렸다.

 

 

 git을 협업 툴로 사용하시기에, 미숙한 나에게 git을 실제로 업무에서 사용하는 것과 여러 참고자료 및 팁들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ㅠㅠ

 

 

모르는 것에 대한 질문은 어느 연구원님께 가서 여쭤봐도 진짜 자세하게 설명해 주실 뿐만 아니라, 학부생으로서 배우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개념을 잡아주시기도 하신다. (에트리의 큰 장점)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링 구축

 

 

두대는 실제로 다른 컴퓨터이다 (즉 다른 본체들로 연결된 구성이다)

 

3일 정도 우분투를 밀고 재설치하면서 초기 세팅과 여러 해쉬값을 토대로 실습과 내가 실제로 앞으로 해내야 하는 업무의 환경을 드디어 구축하고 실행시켜 보았다. 

 

minikube만 사용하던 나에게 큰 영광이랄까,,,,, 4학년 과목 모바일시스템융합 때 더 잘할 수 있겠다.

 

이후 여러 일을 해나가면서 정신 차리면 퇴근시간이거나 내 욕심으로 야근을 많이 진행했다.(나는 많이 부족하기에,,,)

 

 

감바스 느낌 나는 마늘 튀기기(고기도 넣었어요)

인덕션 탈출 기념으로 가스도 좀 써보았다.


에트리 도서관

점심도 배부르게 먹고 공부할 서적을 찾으러 갔는데 상당히 좋고 진짜 전공 관련 책들만 수두룩 빽빽했다.

 

너무 즐겁고 자주 방문할 예정이다.

화장실에서 찰칵

 


마제신성 , 제주고기국수

동네친구 중에 대학 때문에 신성동에 자주 온 친구가 꼭 가보라고 해서 간 고기국숫집과

 

이미 에트리 했던 선배형이 가보라한 마제소바집을 갔는데, 진짜 맛집이었다.

 

꼭 가보세요.


매주 가는 성심당

명란바게트 내놔
폭우때 범람한 만년교 근처

 

2주 차 마무리 할 때, 충청 전라 지역이 물폭탄이 내렸다

저렇게 물이 가득 찼고 ktx도 지연에 지연이 되어 겨우 서울에 들어갔다,,,,  


생각보다 2주가 빠르게 흘러갔다.

열심히 한 거 같지만 나름 아쉬운 날들도 많았다.

 

최선을 다한 실패는 성공이라는 말이 와닿으면서

한번 한 실수는 두 번 하지 않도록 더 노력하며 발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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