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주차를 간략히 요약하자면,,,,
벌써 ETRI 인턴을 시작한지 한달이 지나버렸다.
좋은 기회를 얻어 대전 유성구에 온지도 한달이 넘었다.
되돌아보면 사실 처음 왔을 때, 많이 긴장했었다.
부서마다 많이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우리 부서에서는 충분한 시간을 주셔서 업무 관련 기본학습도 할 수 있었고,
책임연구원님들 다 귀찮으실지 모르겠지만 내가 많은 질문을 정리해서 가면,
학부생으로서 배울 수 없는 과정까지 세세히 이해 할 수 있게 알려주셨다. 그리고 업무도 부여받아서 진행하고 있다.
시작
같은 대학교에서 인턴온 선배형인데,,, 진짜 유니티와 친해지면서 업무까지 해내는 것을 보고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1,2 주차 쿠버네티스 업무를 맡게 되었다.
사실 우리 프로젝트의 직접 로컬환경에서 실행시켜보고 환경구성하는 것만해도 엄청 오래걸렸다.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의 쿠버네티스 기능을 활용하여 Pod 배포해야하는 과정에서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1Master 1Worker의 단일 구조를 구축하면서
초반에는 가이드를 보고 진행하였는데, 이미 가이드를 통하여 성공한 사례가 있으니 틀리면 OS를 재설치하면서 진행하라 하셔서 진짜 10번도 더 완전 삭제 및 재설치 후 실행 했다.
결국에는 성공을 하여 PC를 한대 더 받아서 1master 2 worker로 구축하게 되었다.
나의 기본지식도 많이 부족함을 깨닫고, 도서관으로 바로 달려가서 쿠버네티스 기초 관련 서적을 가져와 읽기 시작했다.
이에 성공하기까지 생겨나는 수 많은 오류들을 검색하고 해결하면서 필요한 설명들을 따로 메모해두었고 연구노트도 빽빽히 적히기 시작했다.
나름 허무한 오류들도 많았고 가이드도 완벽하지 않아서, 손볼 곳이 많아 다시 작성하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다.
Setup 가이드를 재작성하여 박사님께 전달해드리고 칭찬 받아서 기뻤다.
나중에 따로 작성하겠지만, 인상 깊었던 오류 두가지 설명하자면
- Taint 설정 미적용 - 분명 Master 노드에서도 워커노드역할을 할 수 있게 설정하는 커맨드가 정확한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적용해야하는 순서 조정이 필요했다. ( 하지만 같은 클러스터 구조에서 Pod의 pending 상태가 발생하면 바로 적용시켜도 무방하다)
- NFS 설정 - (network file system)에서 pc 여러 대인 경우 연결하고자 하는 pc (즉, 워커노드)에도 nfs 패키지를 설치해줘야한다. 양 방향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삽질도 많이하고 공부도 하며 한 주를 보냈다.
주말을 맞이하여 바람도 쐬고 왔다.
또한 인턴을 하면서 지금은 기본 지급받은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요즘 이런 키보드들도 너무 이쁘게 나오는거 같아서 관심을 갖고 있고 아마 구매할 거같다.
그리고 나서 학교 선배 에트리 인턴 형과 같이 신성동에 있는 잇츠웰 치킨에가서 일요일에 야무지게 먹고 출근 준비를 했다.
오랜만에 보는 내 사단 부대마크,,,,, 31사단 이제는 좀 많이 그리울지도....?
시간이 지나면 미화되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4주차, 그리고 부여받은 산업용 컴퓨터
1master 2 worker 구축을 하고 gpu 연동도 시켜서 pod 배포도 해보고 여러 테스트를 하던중,
pod에 gpu 할당은 잘 되는 것을 보고, 연산을 잘하는지 테스트 하려는 도중
계속 오류를 토해내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발생 원인은 하나씩 좁아지기 시작하면서 내 최종 결론은 워커노드의 gpu가 gtx650으로 13년도 연식을 가지게 되어 cuda 드라이버 및 토치 버전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로컬 환경에서의 연산은 잘 진행됬으나 pod를 배포하여 pod 내의 container에서 gpu 연산을 하려고하면 버전 오류로 인한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박사님께 조언을 구했고 gpu를 바꿀수 없으니 신품가 500이 넘는 산업용 pc를 하나 부여받았고,,,,,
내가 추측하던 오류의 원인을 잡으려고 하는데,,,,, 켜지지 않는다,,, 박사님 도와주세요
(아오, 보찬시치)
사실 박사님께 인수인계 과정에서 발견한 고장이라 내손에 오기 전에 생긴 일이다..
하지만 부서에 손망실이 생겼다는 것이 마냥 행복하진 않았다.,,,,
내가 할 일도 미뤄진다는 것이 젤 슬펐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쿠버네티스 관련 바이블, 심층적인 개념을 잡기 위해 책을 폈다.
박사님이 쿠버네티스 개념을 꽉잡으라 했기에 열심히 들여다 봤다.
이 책은 몹시 설명이 잘 되어있으니, 도커를 학습한 뒤 관심이 생긴다면 필독 독서이다.
물론 열심히 하지만 졸음도 비례하기 때문에 졸릴 땐,
커피 한잔 들고 도서관에서 조금 쉬다 오기도 했다
이렇게 이쁜 연꽃도 슬슬 피기 시작한다
출근하면서 보니까 너무 힐링 되었다.
가끔은 버스타는 것보다 걸어가기도 하지만 저 날은 갑자기 뭔가 전기 자전거를 타고 싶었다.
요금은 공유 킥보드보단 싼거 같은데,,,,, 따릉이 생각하고 타면 돈 어마무시하게 나온다. 출근하는데 2300원 나왔나..?
근데 승차감은 좋고 출력도 꽤나 만족스러웠다. (아사히 맥주는 사실 쪼금 별로,, 너무써 )
또 나는 ai 관련하여 새로운 업무를 부여받았다.
근데 진짜 처음보는 Tensor RT 도 쓰면서 성능 측정해봐야해서 4주차는 무한의 환경구축과 모델변환을 많이 했다.
TensorRT 쓰면 성능이 못해도 좋아진다는데,,,,,,,,, torch 보다 더 나빠져서 더이상 진행이 안되어 금요일을 마무리 했다.
빠른 칼퇴와 ,
덕분에 주말엔 차도 렌트하면서 즐겁게 논거같다.
즐거웠지만 그래도 대전은 노잼도시가 맞아요~
앞으로 한달은 더 더 열심히 운동도하고 공부도 더 할것이다 파잇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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